기사 작성의 4단계 접근법

시작의 어려움
되풀이할 필요 없이 기본적 기사의 틀을 익히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아무리 기사 유형에 익숙해진다 해도 실제로 구체적인 기삿거리를 앞에 두게 되면 글쓰기의 고민이 생기는 것은 마찬가지다. 어느 한 기사도 저절로 써지지는 않는다. 글쓰기는 어차피 개인의 특성이 드러나는 작업이다. 어떤 이는 기사를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커피를 한 잔 마셔야 하고, 또 어떤 사람은 주위에 사람이 있으면 글이 써지질 않는다. 어떤 기자는 줄담배를 피워야 원고지가 채워지는가 하면, 다른 사람은 요즘 같은 컴퓨터 시대에도 꼭 펜을 잡아야 기사를 쓸수 있는 경우도 있다. 기사를 쓰기 전에 기사 개요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리드가 제대로 정리되지 않으면 본문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글쓰기는 개인의 생체리듬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생각이 흐르지 않고 정신이 집중되지 않으면 글은 안 나가게 마련이다. 그럼 어떻게 하면 비교적 어렵지 않게 기사를 쓸 수 있을까? 어떤 과정을 거치면 큰 실수 없이 기사를 완성할 수 있을까?

기사 작성의 4단계 접근법
다음에 소개하는 내용은 미국 앵커리지 대학의 캐롤 리치Carole Rich 교수가 쓴 기사 쓰기 교제 Writing and Reporting News: A Coaching Method(2016)에서 소개하는 기사 쓰기 요령 중 기사 쓰기의 4단계 접근법이다.

1. 기사의 주제를 정하기conceive the idea
– 기사에서 무엇을 이야기할 것인가?
– 다루려는 핵심 문제가 명료하게 정리됐는가?
– 관련 맥락 속에서 다루고자 하는 기사의 초점focus이 잘 잡혔는가?
– 혹시 다른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것은 아닌가?

2. 자료 수집 또는 취재 작업Collect
– 기사의 뼈대가 되는 육하원칙 내용을 확보했는가?
– 취재원은 다원적으로 접근했는가?
– 더 필요한 자료는 없는가?
– 새로운 취재원이 필요하지는 않는가?

3. 기사 구조의 구성construct
– 기사틀을 어떻게 할 것인가 스트레이트 또는 기획?
– 자료를 제시하는 순서는 만족스러운가?
– 리드는 제대로 정했는가?

4. 기사 고치기correct
– 전체적으로 기사의 흐름은 좋은가?
– 결정적인 자료가 누락되지는 않았는가?
– 글의 흐름과 어휘의 선택은 자연스러운가?
– 문법과 어법은 잘 지켰는가?


– 기사 작성의 기초, 이재경, 송상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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